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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ama Jinja

Oyama Jinja

Oyama Jinja, Ishikawa, Kanazawa

사진: Saigen Jiro / CC0 1.0

사진

역사

오야마 신사는 가가 백만석의 번조로 알려진 마에다 도시이에 공과 그 정실 오마쓰노카타를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입니다. 도시이에는 게이초 4년(1599년)에 세상을 떠난 뒤, 아들 마에다 도시나가가 아버지를 신으로 모시고자 했지만, 당시에는 도쿠가와 가문과의 관계도 있어 주군을 공공연히 신으로 모시기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시대가 흘러 메이지 6년(1873년), 옛 가가번 번사들을 중심으로 가나자와성 가나야데마루에 있던 옛 가나야고텐 터에 도시이에를 모시는 신사로서 새롭게 창건된 것이 오야마 신사입니다. ’오야마’라는 이름은 가나자와성이 예전에 ’오야마성’으로도 불렸던 데서 유래합니다. 창건 2년 뒤인 메이지 8년(1875년)에는 훗날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는 신문이 준공되었습니다.

그 후 메이지 12년(1879년)에 2대 번주 마에다 도시나가 공과 3대 번주 마에다 도시쓰네 공이 배사되었고, 이어 헤이세이 10년(1998년)에는 도시이에의 정실인 오마쓰노카타(법명 호슌인)가 합사되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모셔져 있는 까닭에 지금은 부부화목의 신사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한 대에 가가번을 일으켜 세운 도시이에의 기운을 받고자 개운·출세·필승 기원을 비는 참배객도 많이 찾아옵니다.

신문 ― 일본·중국·서양 세 양식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누문

오야마 신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메이지 8년(1875년)에 준공된 신문입니다. 가나자와의 목수 도편수 쓰다 기치노스케가 지은 이 문은, 1층이 일본 건축의 전통적인 목조 기법에 따른 삼련 아치, 2층이 중국 남부 사원 건축을 연상시키는 의장, 그리고 최상층이 서양풍 돔 형태로 지어져, 일본·중국·서양의 세 양식을 하나의 건물에 뒤섞은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이색적인 건축물입니다. 외벽에는 가가번을 상징하는 석재인 ’도무로이시’가 쓰였으며, 피뢰침 끝까지의 높이는 약 25미터에 이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최상층 사방에 끼워진 형형색색의 기야만(색유리)입니다. 예전에는 해가 진 뒤 이 층에 불을 밝혀 동해를 오가는 배들의 표지가 되어 주는, 사실상 등대 역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문명개화기의 일본에서 신사 건축에 서양의 기술과 의장을 과감히 들여온 이 신문은, 당시로서는 대단히 앞선 시도였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고층 건물이 늘어나면서 바다 위에서 불빛이 보이지는 않게 되었지만, 해 질 녘부터 밤 10시쯤까지 조명이 켜져 밤에는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지붕 꼭대기에 설치된 피뢰침은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피뢰침이라고도 전해지며, 신문은 쇼와 25년(1950년)에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신엔 ‘악기의 정원’

신문을 지나 배전에 참배한 뒤에는 배전 뒤편에 펼쳐진 신엔에도 꼭 발걸음을 옮겨 보시길 권합니다. 에도 후기부터 메이지 초기에 걸쳐, 이 자리에 있던 가가번주 마에다 가문의 별저 ’가나야고텐’의 정원으로 조성된 지천회유식 일본 정원으로, 메이지 시대에 신사가 창건되면서 경내 정원으로 그대로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연못에 걸린 다리와 떠 있는 섬에는 ‘고토다리’, ‘야쓰하시’, ‘비파섬’, ‘호쇼섬’ 등 아악에서 쓰이는 악기의 이름이 붙어 있어, 이 때문에 신엔은 ’악기의 정원’이라는 애칭으로도 친숙하게 불립니다. 쇼와 29년(1954년)에는 가나자와시 지정 명승이 되었으며,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속에서 고요한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신문과 나란히 꼽히는 오야마 신사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참배 팁

경내는 종일 참배할 수 있지만, 고슈인과 기도를 접수하는 수여소는 9:00~17:00입니다. 신문·배전·신엔을 한 바퀴 둘러보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참배할 수 있는 아담한 경내이면서도, 일본·중국·서양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건축과 고요한 일본 정원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가나자와 관광 가운데서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레이와 2년(2020년)에 약 140년 만에 복원된 ’네즈미타몬·네즈미타몬바시’가 있어, 이곳을 건너면 걸어서 가나자와성 공원의 교쿠센인마루 정원까지 오갈 수 있습니다. 겐로쿠엔이나 가나자와성 공원을 둘러보는 성곽마을 산책 코스에도 함께 넣기 좋은 위치입니다.

연중 행사

  • 오쓰이타치 마이리(매달 1일): 매달 초에 한 달의 평안을 기원하는 삭일제입니다.
  • 쓰키나미사이(매달 27일): 마에다 도시이에의 매달 기일에 해당하는 27일에 거행되는 제전입니다.
  • 레이타이사이(4월 27일): 게이초 4년(1599년) 마에다 도시이에의 기일에 해당하며, 오야마 신사에서 가장 중요한 제례입니다.
  • 오야마 마쓰리(5월 말~6월 초): 마에다 도시이에의 가나자와성 입성을 기념하는 ’가나자와 백만석 마쓰리’의 협력 행사로 열리며, 북 봉납 등의 행사가 있습니다.
  • 하쓰모데(1월 1일~3일): 이시카와현 내에서도 손꼽히는 인파로 붐비는, 가나자와의 정월 풍물시입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네즈미타몬·네즈미타몬바시: 오야마 신사와 가나자와성 공원의 교쿠센인마루 정원을 잇는 검은 나마코벽 망루문과 목조 다리로, 레이와 2년(2020년)에 약 140년 만에 복원되었습니다. 오야마 신사에서 걸어서 그대로 가나자와성 공원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 겐로쿠엔: 일본 3대 명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역대 가가번주들이 가꾸어 온 회유식 정원으로 오야마 신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 오미초 시장: ’가나자와의 부엌’으로 친숙한 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올린 덮밥과 초밥을 맛보며 즐길 수 있는, 오야마 신사에서도 멀지 않은 인기 명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야마 신사는 어떤 신사인가요?
A. 오야마 신사는 가가 백만석의 번조 마에다 도시이에 공과 그 정실인 오마쓰노카타(호슌인)를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입니다. 메이지 6년(1873년), 옛 번사들의 손으로 가나자와성 가나야데마루에 있던 옛 가나야고텐 터에 창건되었습니다. 일본·중국·서양의 세 양식을 뒤섞은 이색적인 신문(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Q. 신문에 스테인드글라스가 끼워져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신문은 메이지 8년(1875년)에 준공되었으며, 1층은 일본 건축의 목조 기법에 따른 삼련 아치, 2층은 중국풍 의장, 그리고 최상층은 서양풍 돔 형태로 지어져, 일본·중국·서양의 세 양식을 조합한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이색적인 누문입니다. 최상층 사방에는 색유리(기야만)가 끼워져 있는데, 예전에는 해가 진 뒤 이곳에 불을 밝혀 동해(일본해)를 오가는 배들의 표지가 되어 주는, 사실상 등대 역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고층 건물이 늘어나며 바다 위에서는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해 질 녘부터 밤 10시쯤까지 조명이 켜져 밤에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붕 꼭대기에 설치된 피뢰침은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피뢰침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Q. 오야마 신사의 제신은 누구인가요?
A. 주제신은 가가번의 번조 마에다 도시이에 공입니다. 메이지 12년(1879년)에는 2대 번주 마에다 도시나가 공과 3대 번주 마에다 도시쓰네 공이 배사되었고, 이어 헤이세이 10년(1998년)에는 도시이에 공의 정실인 오마쓰노카타(법명 호슌인)가 합사되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모셔져 있어 부부화목의 영험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Q. 신엔(정원)은 어떤 곳인가요?
A. 신문 안쪽, 배전 뒤편에 펼쳐진 '신엔'은 에도 후기부터 메이지 초기에 걸쳐 조성된 지천회유식 정원으로, 옛 가나야고텐의 정원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입니다. 연못에 떠 있는 섬과 다리에는 '비파섬', '호쇼섬', '고토다리', '야쓰하시' 등 아악에 쓰이는 악기의 이름이 붙어 있어 '악기의 정원'이라고도 불리며, 가나자와시 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문과 나란히 오야마 신사를 대표하는 볼거리 가운데 하나로, 사계절 내내 고요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Q. 가는 방법과 주차장에 대해 알려주세요.
A. JR 가나자와역에서 택시로 약 5분, 호쿠리쿠 철도 버스라면 '미나미마치·오야마 신사' 하차 후 도보 약 3분입니다. 겐로쿠엔이나 가나자와성 공원에서도 도보권입니다. 경내에 참배객용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대수가 많지 않으므로, 혼잡할 때는 주변 유료 주차장의 이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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