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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anagi Jingu

Izanagi Jingu

Izanagi-jingu, Hyogo, Awaji

사진: Saigen Jiro / CC0

사진

역사

이자나기 신궁은 『일본서기』와 『고사기』의 국토 창생 신화 그 자체에 창건이 기록되어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로 전해집니다. 이 고대 사서들에 따르면 일본의 섬과 신들을 낳는 대업을 마친 이자나기노미코토는 자신이 맨 처음 낳은 섬인 아와지섬의 다가라는 땅에 은거궁, 즉 ’유큐노미야’를 짓고 여생을 보내다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은거궁의 자리에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비롯한 그의 자녀 신들이 사당을 세워 아버지 신을 모신 것이 신궁의 기원이라고 전해집니다.

신사의 전승에 따르면 원래 이곳에는 이자나기노미코토만이 모셔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쇼와 5년(1930년) 본전을 개봉했을 때, 이자나미노미코토—국토 창생 신화 속 이자나기노미코토의 배우자신—역시 함께 모셔져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정식으로 서류를 갖추어 내무성에 신청한 결과, 쇼와 7년(1932년) 두 신을 함께 모신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인 2004년에도 헤이안~가마쿠라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이자나미노미코토의 신상 9구가 새롭게 발견되는 등, 지금도 새로운 발견이 이어지는 역사를 지닌 신사이기도 합니다.

고대부터 아와지국의 이치노미야(최고 격식의 신사)로서 존숭을 받아 온 이자나기 신궁은 엔초 5년(927년)의 『엔기시키 신묘초』에 묘진타이샤(격식 높은 신사)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헤이세이 7년(1995년)의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는 대도리이를 비롯한 경내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같은 해 11월에는 모습을 바꾸어 재건되었으며, 이후로도 변함없이 아와지섬 전체의 총진수로서 두터운 신앙을 받고 있습니다.

볼거리

이자나기 신궁 최대의 볼거리는 경내 섭사인 이와쿠스 신사 곁에 서 있는 ’메오토오쿠스(부부 녹나무)’입니다. 수령 약 900년으로 전해지는 두 그루의 거대한 녹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밑동부터 줄기까지 하나로 이어진 것으로, 에도 시대 아와지 지방의 지지(地誌)에도 이미 ’렌리노쿠스(연리의 녹나무)’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효고현 지정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이 신목은 두 나무가 서로 기대어 하나가 된 그 모습에서 부부 화합과 좋은 인연을 맺어 준다고 하여 많은 참배객이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이자나기 신궁이 자리한 다가 지역은 일본의 표준시를 정하는 동경 135도 자오선이 지나는 아카시시와 거의 같은 위도에 위치해 있어, 국토 창생 신화의 주인공인 이자나기노미코토를 모신 신사가 뜻하지 않게 일본의 ‘시간’ 기준선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이 신사만의 흥미로운 우연으로도 이야기됩니다.

경내에는 이 밖에도 이자나기 신궁을 중심으로 이세 신궁(내궁)·스와 대사·이즈모 대사·구마노나치 대사 등 전국의 이름난 신사들과의 위치 관계를, 춘분·추분·하지·동지의 태양 운행과 결부하여 도해한 원형 모뉴먼트 ’히노미치시루베(태양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고대인들이 방위와 태양의 움직임에 담았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쇼와 천황이 다이쇼 11년(1922년)에 손수 심었다고 전해지는 녹나무도 경내에 남아 있어, 신화 시대부터 근대 황실의 역사까지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배 팁

경내는 하루 종일 개방되어 있어 아침이든 저녁이든 조용히 참배할 수 있습니다. 대도리이에서 오모테신몬 문을 지나 배전에 이르는 참배로는 여유롭게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르른 경내를 산책하듯 참배할 수 있습니다. 부부 녹나무가 있는 이와쿠스 신사는 본전 안쪽에 있으므로, 배전에서 참배를 마친 뒤 조금 더 발걸음을 옮겨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슈인과 부적은 8:30~17:00의 수여소 접수 시간 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아와지섬에는 철도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고베·오사카 방면에서 오는 고속버스가 주된 접근 수단이 됩니다. 자동차로 방문할 경우에는 고베아와지나루토 자동차도의 쓰나이치노미야 IC가 가장 가까우며, 신사 정면의 무료 주차장이 편리합니다.

연중 행사

  • 예대제(4월 22일): 이자나기 신궁에서 가장 중요한 연중 행사로, 가구라와 신진 행사가 봉납되며 많은 숭경자가 참례합니다.
  • 가유우라나이사이(1월 15일): 고쇼가쓰(작은 정월)에 거행되는, 그해 농작물의 풍흉을 점치는 신사입니다.
  • 여름·연말 대불제(6월·12월): 반년마다 쌓인 죄와 부정을 씻어 내는 신사로, 큰 띠풀 고리를 지나가는 지노와쿠구리가 함께 거행됩니다.
  • 하쓰모데(1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로서, 아와지섬 안팎에서 새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많은 참배객이 찾아옵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아와지시립 향기의 공원: 신사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있는 이 정원에는 라벤더와 로즈메리 등 약 1,000그루의 향기로운 허브가 심어져 있어, 참배 후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 쓰즈미야: 신사에서 도보 약 9분 거리의 식당으로, 이 지역 명물인 숯불구이 아나고(붕장어)와 단맛이 강한 아와지 양파를 함께 낸 ’아와지 아나고 누들’로 유명합니다.
  • 호쿠단 지진 기념 공원(노지마 단층 보존관):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이 시설은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 드러난 노지마 단층을 그대로 보존·전시하고 있어, 지진의 위력과 방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아와지섬 유수의 학습 명소입니다.
  • 다가노하마 해수욕장: 신사에서 도보 약 20분 거리의 해수욕장으로, 여름철에는 해수욕객으로 붐비며 고요한 세토 내해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참배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경내는 언제든 참배할 수 있으며 참배는 무료입니다. 고슈인과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수여소는 8:30~17:00 운영됩니다.
Q. 고슈인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수여소에서 8:30~17:00에 500엔부터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이자나기 신궁에는 어떻게 가나요?
A. JR '산노미야역'에서 고속버스 '산노미야·니시우라선'을 타고 약 70분, 신사 바로 앞의 '이자나기진구마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자동차로는 고베아와지나루토 자동차도 '쓰나이치노미야 IC'에서 약 3km입니다.
Q. 주차장이 있나요?
A. 네, 신사 정면에 약 60대분의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 이용 시간은 7:00~18:00입니다.
Q. 부부 녹나무에는 어떤 이야기가 전해지나요?
A. 경내 섭사인 이와쿠스 신사 경내에는 수령 약 900년으로 전해지는 두 그루의 오래된 녹나무가 있으며, 밑동에서 하나로 이어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메오토오쿠스(부부 녹나무)'라 불리며 효고현 지정 천연기념물로, 두 그루가 하나로 합쳐진 그 모습에서 부부 화합과 좋은 인연을 맺어 준다고 전해져 전국 각지에서 참배객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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