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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쓰히코 신사

기비쓰히코 신사

Kibitsuhiko-jinja, Okayama, Okayama (Kita-ku)

사진: Saigen Jiro / Public Domain (CC0 1.0)

사진

유래

기비쓰히코 신사는 기비의 나카야마 동북쪽 기슭에 진좌하며, 비젠국 이치노미야로 자리매김한 고사입니다. 제신인 오키비쓰히코노미코토는 제7대 고레이 천황의 황자로, 야마토 조정으로부터 기비 지방 평정을 명받은 ‘요쓰노미치노쇼군(사도장군)’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정 후 이 땅에 궁을 두었다고 전해집니다.

비젠국 이치노미야로서의 격식에 대해서는, 엔기시키 신묘초(927년)가 성립된 당초에는 아니 신사(오카야마시 히가시구)가 그 지위에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덴교의 난(939~941년)을 거쳐 아니 신사가 조정 내에서의 입지를 낮추게 되면서, 이를 대신하여 기비의 나카야마를 사이에 두고 서쪽 기슭에 진좌한 기비쓰 신사(비추국 이치노미야)와 짝을 이루는 이 신사가, 훗날 비젠국 이치노미야의 지위를 계승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시대에는 마쓰다씨에 의한 병화로 사전을 소실했지만, 우키타 나오이에의 지원으로 재흥되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비추 다카마쓰성 공략 당시 이 신사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오카야마 번주 이케다 쓰나마사의 명으로 겐로쿠 10년(1697년)에 본전·즈이신몬이 재건되었지만, 쇼와 5년(1930년) 12월의 화재로 본전과 즈이신몬을 제외한 사전 대부분을 소실하였고, 쇼와 11년(1936년)에 아스카 양식을 도입한 사전으로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볼거리

화재를 면한 본전과 즈이신몬은 겐로쿠 10년(1697년) 재건 당시의 모습을 오늘에 전하는 귀중한 건조물로, 오카야마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노송나무 껍질 지붕의 나가레즈쿠리 양식인 본전은, 인접한 기비쓰 신사의 웅장한 히요쿠이리모야즈쿠리와는 또 다른, 단정한 자태가 매력입니다.

이 신사가 ’아사히노미야’라 불리는 이유는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날에 있습니다. 이날 정면의 대도리이 정중앙에서 떠오른 아침 해가 긴 참배로를 곧게 관통하여 본전에 모셔진 신성한 거울로 비쳐 든다고 하며, 이는 고대의 태양 신앙에 기초하여 사전이 배치되었음을 말해준다고 전해집니다. 기비의 나카야마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진좌한 기비쓰 신사 역시 하지의 아침 해와 깊은 인연이 있어, 두 신사는 같은 산과의 위치 관계에 따라 이 신비로운 현상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또한 제신인 오키비쓰히코노미코토와, 기비 지방에 제철 문화를 전했다고 전해지는 귀신 온라(우라)와의 싸움에 얽힌 전승도 짙게 남아 있습니다. 이 싸움 이야기가 전국으로 퍼지는 과정에서 ’모모타로’의 원형이 되었다고 하며, 이 신사는 2018년에 일본유산 ’모모타로 전설이 태어난 마을’의 구성 문화재 중 하나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참배 팁

JR 모모타로선 ’비젠이치노미야역’에서는 도보 약 3분이면 정면의 대도리이에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뛰어납니다. 참배객용 주차장은 보통차 100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월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을 포함해 약 300대까지 대응합니다. 고슈인은 배전을 향해 왼쪽 뒤편의 수여소에서 8:30~17:00에 접수하며, 모모타로를 모티프로 한 오리지널 고슈인첩(초하료 2,000엔)도 인기입니다. 하지의 일출을 보고 싶은 경우에는 해가 뜨기 전부터 경내가 붐비므로 이른 아침부터의 참배를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중 행사

  • 하지제(6월 21일경):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날, 해가 뜨기 전부터 제전을 거행하여 정면 도리이 너머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배례하는 신지입니다. 일반 참배객도 참가할 수 있으며, ’아사히노미야’라는 이름의 유래를 체감할 수 있는 제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추계예대제(10월 셋째 주 토·일요일): 햇곡식을 신전에 바치고 오곡풍양에 감사하는 이 신사 최대의 축제입니다. 일요일에는 가마쿠라 시대인 1342년부터 이어진다고 전해지는 ’야부사메 신지’가 봉납되며, 오카야마시 지정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 오타우에제(8월 2일·3일): 풍작을 기원하는 고풍스러운 모내기 신지로, 오카야마현 지정 중요무형민속문화재입니다.
  • 세쓰분제(2월 3일):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콩 뿌리기 신지가 거행됩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기비쓰 신사: 같은 오키비쓰히코노미코토를 모시며, 기비의 나카야마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인 서쪽 기슭에 진좌한 비추국 이치노미야입니다. 국보인 히요쿠이리모야즈쿠리 본전·배전과 약 360미터의 회랑으로 알려져 있으며, 함께 참배하는 사람이 많은 신사입니다.
  • 사이조 이나리: 일본 3대 이나리 중 하나로 꼽히는 신불습합의 고찰로, 붉게 칠한 대도리이와 장엄한 본전으로 유명합니다. 기비쓰히코 신사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함께 둘러보는 참배객이 많은 인기 명소입니다.
  • 기비지 자전거도로: 기비쓰히코 신사와 기비쓰 신사를 포함한 기비지 일대의 사적을 잇는 사이클링 로드로, 고대 기비 왕국의 흔적을 남긴 고분과 사원을 돌아보며 여유롭게 달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슈인을 받을 수 있나요?
A. 배전을 향해 왼쪽 뒤편에 있는 수여소에서 8:30~17:00 접수로, 초하료 500엔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모타로를 모티프로 한 오리지널 고슈인첩은 2,000엔입니다.
Q. 참배 시간과 주차장은 어떻게 되나요?
A. 경내 참배는 6:00~18:00에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참배객용 주차장(보통차 100대, 무료)도 동일하게 6:00~18:00에 개장합니다.
Q. 가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JR 모모타로선 '비젠이치노미야역'에서 도보 약 3분이면 정면의 대도리이에 도착합니다. 차량 이용 시 산요 자동차도 '오카야마IC'에서 약 10분입니다.
Q. 모모타로 전설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제신인 오키비쓰히코노미코토와, 기비 지방에 제철 문화를 전했다고 전해지는 온인 우라(温羅)의 싸움이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형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2018년에는 일본유산 '모모타로 전설이 태어난 마을'의 구성 문화재로도 인정받았습니다.
Q. '아사히노미야'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하지 날, 정면의 대도리이 정중앙에서 떠오른 아침 해가 참배로를 관통하여 본전의 신성한 거울로 비쳐 든다고 하여, 고대의 태양 신앙에서 유래한 '아사히노미야'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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