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무하라 신사 오쿠노미야는, 오사카시 니시구에 진좌한 ’사무하라 신사’가 비롯된 발상지에 해당하는, 오카야마현 쓰야마시 가모초 산속에 진좌한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예로부터 이 땅에 작은 사당으로 모셔져 왔다고 전해집니다.
이 오래된 사당을 재흥한 인물이 쓰야마시 가모초(옛 미마사카카모) 출신의 다나카 도미사부로입니다. 만년필업을 경영하던 다나카는 청일전쟁·러일전쟁에 출정했을 때 사무하라의 부적을 몸에 지니고 있어 여러 차례의 위기를 벗어나 무사히 귀환했다고 전해지며, 그 신덕에 깊이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쇼와 10년(1935년), 다나카는 황폐해져 있던 이 사당을 사재를 들여 재흥했고, 쇼와 21년(1946년)에는 사전(社殿) 재건도 이루었습니다.
이후 다나카는 사무하라의 신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쇼와 25년(1950년) 오사카 나카노시마의 호코쿠 신사 섭사로 신령을 나누어 모셨고, 쇼와 36년(1961년)에는 현재의 오사카시 니시구 이타치보리로 사전을 옮겨 ’사무하라 신사’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반지 모양의 부적 ’고신칸마모리(御神環守)’로 전국에 알려진 곳이 바로 이 오사카 본사입니다.
한편 발상지인 오카야마의 오쿠노미야는, 헤이세이 17년(2005년) 태풍으로 사당과 참배로가 피해를 입은 것을 계기로, 인접한 가모코토히라 신사의 경내지인 현재의 장소로 옮겨져 오늘날까지 제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신은 아메노미나카누시노오카미·다카미무스비노오카미·가미무스비노오카미 세 신으로, 이 세 신을 총칭해 ’사무하라’라 부릅니다. 『고사기』에서 천지개벽 당시 가장 먼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신들로, 몸을 지키고 가운을 융성케 하며 무상무병, 연명장수의 신덕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볼거리
오쿠노미야 최대의 특징은, 사전 그 자체보다도 그곳에 다다르기까지의 산길에 있습니다. 가모코토히라 신사의 도리이를 지나 약 300단이라고도 하는 돌계단 참배로를 오른 끝에 사전이 진좌해 있으며, 나무들에 둘러싸인 돌계단은 고요함과 엄숙한 공기로 가득합니다. 참배로 옆에는 ’사무하라’의 신성한 글자가 새겨진 석비와 편액이 곳곳에 보이며, 이곳이 신앙의 원류임을 말해줍니다.
경내에서 조금 더 오른 곳에는 ’히즈메야마 전망대’라 불리는 철골조 전망대가 있어, 가모의 한적한 산골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산줄기까지 내다보이는, 끝까지 오른 참배객만이 누릴 수 있는 경치입니다.
마을에서 떨어진 산속에 있고 안내 표지판도 적으며 신직도 상주하지 않는 까닭에, 인터넷상에서는 ’신에게 부름받은 사람만이 다다를 수 있다’는 파워스팟으로 이야기되는 경우도 많아, 이 평판 자체가 오쿠노미야의 명물이 되어 있습니다.
참배 팁
경내까지는 돌계단을 포함한 산길을 올라야 하므로, 신고 다니기 편한 운동화 등 움직이기 쉬운 신발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배로 입구에는 대여용 지팡이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발밑이 불안하다면 이용하면 안심입니다. 데미즈야(수세소)는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몸을 정갈히 하고 싶다면 산기슭에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배 자체는 언제든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사무소·수여소가 없는 무인의 신사이기 때문에 고슈인이나 부적을 그 자리에서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지 모양의 부적 ’고신칸마모리’를 비롯한 수여품은, 오사카시 니시구에 있는 본사(사무하라 신사)에서 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해가 진 뒤나 궂은 날씨의 참배는 발밑이 위험하므로 피하고, 밝은 시간대에 방문하기를 권합니다. 카내비게이션의 주소 검색은 쓰가와 댐 방면 등 엉뚱한 곳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인접한 가모코토히라 신사(쓰야마시 가모초 나카하라899)를 목표물 삼아 향하면 길을 헤매기 어렵습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야마시나: 고사리 전분·물·설탕만으로 빚는 손수 만든 와라비모치로 알려진 가모초의 노포 화과자점으로,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르는 사람도 많은 곳입니다.
- 도도온천 메구미소: 가모초에 있는 당일치기 입욕도 가능한 온천 시설로, 산길 참배로 지친 몸을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오코노미야키 고코로: 가모초에서 오코노미야키와 면류를 제공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으로, 참배 전후 식사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사무하라 신사 오쿠노미야는 정말로 무인인가요? 고슈인은 받을 수 있나요?
- A. 네, 상주하는 신직이나 수여소가 없는 무인의 신사로, 경내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참배할 수 있습니다. 고슈인이나 부적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수여소는 현지에 없으며, 반지 모양의 부적 '고신칸마모리(御神環守)' 등 고슈인·부적의 수여는 오사카시 니시구에 있는 본사(사무하라 신사, TEL 06-6538-2251)에서 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사정상 참배가 어려운 경우 본사에 문의하면 수여품을 발송해 주기도 합니다.
- Q. 오사카의 사무하라 신사와 쓰야마시의 사무하라 신사 오쿠노미야는 어떻게 다른가요?
- A. 오사카시 니시구 이타치보리의 사무하라 신사는 반지 모양의 부적 등으로 알려진 '본사'로, 신직이 상주하며 고슈인·부적 수여도 이루어집니다. 한편 쓰야마시 가모초에 있는 오쿠노미야(모토미야)는 그 신앙의 발상지에 해당하는 산속의 유서 깊은 신사로, 상주자가 없는 무인의 신사입니다. 같은 세 신(사무하라 대신)을 모시고 있지만, 참배할 수 있는 건물·수여소의 유무 등 성격이 크게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Q. 사무하라 신사 오쿠노미야로 가는 방법은?
- A. JR 히메지선 '미마사카카모역'에서 도보 약 35분, 또는 주고쿠 자동차도 '쓰야마IC'에서 차로 약 35~40분입니다. 카내비게이션 주소 검색만으로는 쓰가와 댐 방면 등 엉뚱한 곳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인접한 가모코토히라 신사(오카야마현 쓰야마시 가모초 나카하라899)를 목표물로 삼아 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료 주차장(10대 정도)이 있으며, 참배로 입구에는 대여용 지팡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Q. 왜 '신에게 부름받은 사람만이 갈 수 있다'고 하나요?
- A. 시가지에서 떨어진 산속에 있고, 표지가 될 만한 건물이나 안내 표지판도 적은 데다 신직도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도착하지 못했거나 뜻밖에 이끌려 도착했다는 참배객들의 경험담이 SNS나 블로그에서 많이 이야기되면서 '신에게 부름받은 사람만이 갈 수 있다'는 파워스팟으로서의 평판이 퍼져나갔습니다. 어디까지나 참배객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속설이며, 신사의 공식 교의는 아닙니다.
- Q. 사무하라의 부적이나 호부는 왜 유명한가요?
- A. '사무하라'라는 글자에는 예로부터 재난을 물리치는 영력이 있다고 믿어져 왔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총알을 막아주는 부적'으로 많은 병사들이 몸에 지니고 출정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후에는 오사카 본사에서 수여되는 반지 모양의 부적 '고신칸마모리'가 교통사고 등의 재난을 피했다는 체험담과 함께 SNS에서 화제가 되어 인기가 몰리면서, 한때는 통상 수여를 잠정 중단할 정도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