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사키 신사는 헤이안 시대 중기에 편찬된 『엔기시키』 신묘초(927년 성립)에도 그 이름이 기록된,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사입니다. 사전에 따르면 의약·온천의 신으로 알려진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가 이 사사키 마을에 배를 타고 강림한 것이 창사로 여겨지며, 고대부터 이 땅에 살았던 호족 사사키야마노키미(沙沙貴山君) 일족이 우지가미로 받들어 왔습니다.
헤이안 시대, 우다 천황의 손자인 미나모토노 나리요리가 이 오미국 사사키노쇼에 토착하여 ’사사키’라는 성을 칭하면서, 우다 겐지 사사키씨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사키씨가 본래의 토착 씨족인 사사키야마노키미의 신앙과 결합하면서, 사사키 신사는 우다 겐지 사사키씨의 우지가미로서 두텁게 숭경받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제신은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오비코노카미·닌토쿠 천황에, 사사키씨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우다 천황·아쓰미 친왕을 더한 네 자리 다섯 신입니다.
가마쿠라 시대 이후 사사키씨는 오미국의 슈고직을 대대로 맡는 유력 무가로 발전했으며, 남북조 시대에는 롯카쿠씨·교고쿠씨 두 계통으로 갈라져 오미국 내에서 세력을 다투었습니다. 무로마치 시대의 전란을 거쳐 전국 시대에는 오다 노부노가가 본거지를 둔 아즈치성 바로 남쪽에 위치하게 되었고, 에도 시대에는 사누키 마루가메 번주가 된 교고쿠가에 의해 사전 일부가 재건되는 등, 사사키 일족의 후예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숭경을 받아 왔습니다. 경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요쓰메유이(四つ目結)’ 문양은 사사키 일족에 공통되는 가문(家紋)입니다.
볼거리
경내에는 에도 중기인 엔쿄 4년(1747년)에 재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초가지붕의 ’누문(楼門)’을 비롯해, 본전·배전·중문·스키베이(透塀)·곤덴·동서 회랑 등 에도 후기에 재건된 대형 목조 건축군이 늘어서 있으며, 시가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누문은 초가지붕의 2층 누문으로서 전국적으로도 드문 구조를 지니고 있어, 고사의 품격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경내는 ’오미 햐카엔(近江百華苑)’이라고도 불리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화초와 화목이 심어져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매화 비슷한 납매(蝋梅)가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4월 하순에는 우라시마소, 5월 상순에는 흰 꽃을 피우는 큰 나무 ‘난자몬자’(히토쓰바타고)가 만개하는 등, 참배객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사사키 성씨의 성지로서
사사키 신사는 오미 겐지 사사키씨의 발상지로서, 전국의 ’사사키’라는 성을 가진 사람들과 그 일족으로부터 특별한 신앙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사키씨에서는 중세 오미의 슈고 다이묘였던 롯카쿠씨·교고쿠씨를 비롯해 구로다씨·미쓰이씨 등 220여 개의 성씨가 갈라져 나왔다고 전해지며, 이들 가문의 자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뿌리를 찾아 전국 각지에서 참배하러 옵니다.
매년 10월 둘째 일요일에는 사사키씨의 조상인 우다 천황·아쓰미 친왕을 추모하며 자손의 번영과 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예제 ’오미 겐지 마쓰리’가 거행됩니다. 전국에서 사사키씨와 인연이 있는 참배객, 그리고 사사키씨의 후예로 여겨지는 가문의 관계자들이 모여, 아악 봉납과 함께 조상의 영을 기리는 신사가 치러지는, 이 신사만의 특색 있는 축제입니다.
참배 팁
경내는 24시간 참배할 수 있지만, 고슈인과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수여소는 9:00~16:30, 기도 접수는 9:00~15:00까지이므로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가까운 JR 아즈치역에서는 도보 약 15분이며, 역 앞에서 대여 자전거를 빌리면 약 6분으로 접근성도 편리합니다. 경내에는 무료 참배객용 주차장(35~40대)도 있지만, 출입구가 일방통행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근처에는 오다 노부나가의 거성으로 알려진 아즈치성터도 있어, 함께 방문하는 참배객도 많이 보입니다.
연중 행사
- 사사키 주니자 신사(4월 셋째 토·일요일, 10월 셋째 일요일) — 큰 횃불과 미코시, 오케부리(桶振り), 십이좌 신사 등 다채로운 신에마쓰리를 동반하는 사사키 신사의 중심 제례입니다.
- 오미 겐지 마쓰리(10월 둘째 일요일) — 사사키씨의 조상인 우다 천황과 아쓰미 친왕을 추모하며, 전국의 사사키씨와 인연이 있는 참배객이 모이는 예제입니다. 아악 봉납이 이루어집니다.
- 나고시노오하라에(6월 30일) — 반년간의 죄와 부정을 씻어내는 ‘지노와쿠구리(茅の輪くぐり)’ 신사입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아즈치성터: 사사키 신사에서 가까운, 오다 노부나가가 쌓은 아즈치성의 옛터입니다. 석벽과 초석이 남아 있으며, 천수각 터에서는 비와호와 오미 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오미하치만 수향순례(하치만보리): 오미 상인과 인연이 깊은 흰 벽 창고들이 수로를 따라 늘어선, 오미하치만 시가지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배를 타고 수향을 둘러보는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보리스 건축군: 오미하치만에서 포교·교육·건축 활동을 펼쳤던 선교사 윌리엄 메렐 보리스가 설계한 서양풍 건축물이 시내 곳곳에 남아 있어, 산책하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사사키 신사의 제신은 누구인가요?
- A.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를 중심으로, 오비코노카미, 닌토쿠 천황, 그리고 사사키씨의 조상인 우다 천황·아쓰미 친왕을 더해 네 자리 다섯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 Q. 고슈인을 받을 수 있나요?
- A. 네, 경내 수여소에서 9:00~16:30 접수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초하료는 일반 고슈인이 300엔, 계절 꽃을 곁들인 고슈인은 700엔, 기리에 고슈인 등 특별 수여품은 1,500엔부터입니다.
- Q. 찾아가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A. JR 비와코선 '아즈치역'에서 도보 약 15분(대여 자전거라면 약 6분)입니다. 오미하치만역에서는 '아카콘 버스'로 사사키 신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되고, 차로는 메이신 고속도로 '류오 IC'에서 약 20분입니다.
- Q. 주차장이 있나요?
- A. 경내에 참배객용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승용차 35~40대). 출입구가 일방통행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Q. 전국의 '사사키'씨와 인연이 있는 신사라고 들었는데, 어떤 신사인가요?
- A. 사사키 신사는 오미 겐지·사사키씨 발상지로 여겨지는 우지가미 신사로, 사사키씨에서 갈라져 나온 롯카쿠가·교고쿠가·구로다가·미쓰이가 등 220여 개 성씨, 전국의 '사사키'씨와 그 인연이 있는 가문들로부터 두터운 신앙을 모으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둘째 일요일에는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오미 겐지 마쓰리'가 거행되어, 전국 각지에서 사사키씨와 인연이 있는 참배객이 모여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