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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시 신사

다나시 신사

Tanashi-jinja, Tokyo, Nishitokyo

사진: Fred Cherrygarden / CC BY-SA 4.0

사진

역사

다나시 신사의 창건은 쇼오 연간(1288~1293년, 가마쿠라 시대 후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해집니다. 당초에는 현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야토’라는 땅의 미야야마에 진좌해 있었으며, 비바람을 다스리는 부부신인 시나쓰히코노미코토와 시나토베노미코토를 모시는 ’조도노다이곤겐’이라 불렸습니다.

에도 시대에 들어, 에도성의 증개축에 쓰일 회반죽의 원료인 석회를 오메 방면에서 운반하기 위한 가도로서 오메카이도가 정비되자, 야토에 있던 주민들은 가도를 따라 이주해 슈쿠바마치(역참 마을)로 번영해 갔습니다. 이에 따라 조도노다이곤겐도 주민들과 함께 옮겨가, 간분 10년(1670년) 무렵 현재의 다나시 땅에 진좌했습니다.

메이지 5년(1872년), 신불분리령에 따라 사명을 ’다나시 신사’로 고치고 오쿠니누시노미코토를 함께 모시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메이지 43년(1910년)에는 다나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인근 5개 신사를 합사했으며, 쇼와 24년(1949년)에는 오토리 신사의 오토리오카미도 옮겨 모셔졌습니다. 현재의 본전은 안세이 5년(1858년), 배전은 메이지 8년(1875년) 조영으로, 에도 시대 후기의 명공 시마무라 슌표에 의한 정교한 조각이 더해져 도쿄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룡신 이야기

다나시 신사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중국 고래의 음양오행 사상에 바탕을 두어 경내에 모셔진 다섯 용신 ’오룡신(고류진)’입니다. 본전에 모셔진 조도노다이곤겐을 중심인 ’금룡신’으로 하고, 동서남북에는 각각 색이 다른 용신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섯 용신 모두를 한 신사에서 모시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며, 저마다 다른 은혜를 바라는 많은 참배객이 찾아옵니다.

  • 금룡신(중앙·본전): 오행사상에서 중앙을 다스리는 ’토’의 기운을 나타내는 황금빛 용. 운기 상승·개운초복의 은혜가 있다고 전해지며, 오룡신 전체의 중심적 존재입니다.
  • 청룡신(동방): ’목’의 기운을 다스리는 동방의 수호신. 학업과 기예의 향상, 직업운 향상에 은혜가 있다고 합니다.
  • 적룡신(남방): ’화’의 기운을 다스리는 남방의 수호신. 승부와 목표 달성에 힘을 빌려준다고 하여, 필승 기원·성적 향상을 바라는 참배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백룡신(서방): ’금’의 기운을 다스리는 서방의 수호신. 금전운 상승과 좋은 인연 성취에 은혜가 있다고 하여, 인연 맺기를 바라는 참배객이 특히 많이 찾습니다.
  • 흑룡신(북방): ’수’의 기운을 다스리는 북방의 수호신. 건강 증진·가내 안전의 은혜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각 용신에는 정교한 목조 용상이나 사당이 경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참배객은 각 용신 앞에서 손을 모으며 자신의 소원에 맞는 방위를 차례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룡신을 모티프로 한 고슈인과 부적, 오미쿠지도 수여되고 있으며, 화려한 기리에 고슈인은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볼거리

배전 앞에 새겨진 정교한 용 조각은, 메이지 시대 조각계를 대표하는 시마무라 슌표의 손에 의한 것으로, 약동감 넘치는 그 모습은 한 번쯤 볼 가치가 있습니다. 경내를 돌며 오룡신 각각의 사당과 상을 찾아보는 것도 다나시 신사만의 참배 즐거움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칠석 데루테루 터널’이라 불리는, 색색의 칠석 장식과 데루테루보즈가 경내를 물들이는 기간 한정 장식이 펼쳐져 많은 참배객과 사진 애호가로 붐빕니다. 경내에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도 무성하며, 그중에는 니시토쿄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도 있어, 도심 속에서도 녹음이 우거진 환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참배 포인트

경내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지만, 고슈인과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수여소는 9:00~17:00까지만 접수하므로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전을 중심으로 오룡신 각각의 사당이 동서남북에 배치되어 있어, 모두 둘러보려면 그만큼 경내를 걷게 됩니다. 수여소에서는 오룡신 각각에 얽힌 부적과 오미쿠지도 수여되고 있으니, 소원에 맞춰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세이부 신주쿠선 ’다나시역’에서 도보 6분으로 접근성도 좋지만, 하쓰모데와 예대제 시기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조용히 참배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을 추천합니다.

연중 행사

  • 예대제(예년 10월, 요이미야·혼미야 이틀간): 다나시 신사 최대의 축제. 요이미야에서는 ’용신 미코시’와 여성 미코시가, 혼미야에서는 본사 미코시·어린이 미코시·큰북이 다나시 거리를 행진합니다. 2026년은 10월 10일(토, 요이미야), 11일(일, 혼미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 이치라쿠만카이(11월 23일~이듬해 2월 3일): 복이 차례로 열리기를 기원하는, 다나시 신사만의 독자적인 개운 기원 수여 행사입니다.
  • 세쓰분제(2월 3일경):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신사입니다.
  • 칠석 데루테루 터널(여름): 색색의 칠석 장식과 데루테루보즈가 경내를 물들이는 기간 한정 장식 이벤트입니다.
  • 하쓰모데(1월): 오룡신의 파워스폿으로 알려져, 정월 삼가일에는 많은 참배객으로 붐빕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스카이타워 니시토쿄(다나시 타워): 다나시 신사에서 도보권에 있는 높이 195m의 다목적 전파탑입니다. 애칭 ’다나시 타워’로 친숙하며, 야간 조명은 도쿄 서부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 무사시노 사보 다나시 본점: 다나시역 주변에서 평판 좋은 일본 디저트·찻집입니다. 참배 후 잠시 쉬어가기에 편리합니다.
  • 다마로쿠토 과학관: 세계 최대급 플라네타리움으로 알려진 과학관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참배객에게도 인기 있는 들를 만한 명소입니다.
  • 니시토쿄 이코이노모리 공원: 녹음이 우거진 넓은 공원으로, 산책이나 아이와 함께 쉬어가기에도 적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참배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경내 참배는 24시간 가능하며, 사전의 문은 8:00경 열려 17:00를 넘겨 닫힙니다. 부적·오후다·고슈인을 받을 수 있는 수여소는 9:00~17:00, 기도 접수는 9:30~16:00입니다.
Q. 고슈인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수여소에서 9:00~17:00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초하료는 통상 서체·월참배 서체가 500엔, 오룡신이나 춘하추동 등 한정 서치도 각 500엔이며, 화려한 기리에(오려붙임) 고슈인은 1,500엔입니다.
Q. 가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세이부 신주쿠선 '다나시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6분입니다. JR 주오선 '무사시사카이역'에서는 세이부 버스, '미타카역'에서는 간토 버스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Q. 주차장이 있나요?
A. 경내 서쪽에 상하 2단의 입체 주차장(약 50대)이 있으며,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단은 높이 제한 2.2m가 있고, 하쓰모데 기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만차가 되므로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Q. 다나시 신사의 오룡신이란 무엇인가요?
A. 중국의 오행사상에 바탕을 두어, 경내에 금·청·적·백·흑 다섯 용신을 모시고 있는 것이 다나시 신사 최대의 특징입니다. 중앙의 금룡신(본전)은 개운초복, 동쪽의 청룡신은 기예·학업 향상, 남쪽의 적룡신은 필승 기원, 서쪽의 백룡신은 금전운 상승·좋은 인연, 북쪽의 흑룡신은 건강·가내 안전의 은혜가 있다고 전해지며, 오룡신 전체를 한 신사에서 모두 모시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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