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우에스기 신사는 에치고의 센고쿠 다이묘 우에스기 겐신 공(1530~1578)을 모신 신사입니다. 겐신 공은 덴쇼 6년(1578년) 3월 13일, 거성인 가스가야마 성(현재의 니가타현 조에쓰시)에서 49세로 급서했습니다. 생전에 “싸움에 나가 죽더라도 장례는 필요 없으니, 갑주를 입힌 채 좌관(앉은 자세의 관)으로 모시라”는 유지를 남겼다고 전해지며, 유해는 갑주를 입은 모습 그대로 항아리에 담겨 옻으로 밀봉된 뒤, 성내의 후시키안(不識庵)에 불교식으로 안치되었습니다.
겐신 공의 뒤를 이은 양자 우에스기 가게카쓰는, 게이초 3년(1598년) 아이즈로 이봉될 때 이 관도 아이즈 성내로 옮겼고,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우에스기 가문이 120만 석에서 30만 석으로 크게 감봉되자, 게이초 6년(1601년) 요네자와로 옮긴 가게카쓰는 관을 요네자와 성내의 사당(미도)으로 옮겨 불교식 제사를 이어 갔습니다. 이후 에도 시대 내내 이 사당은 신불습합의 형태로 겐신 공의 영혼을 모시는 자리로 요네자와 성내에 계속 존재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신불분리(폐불훼석) 정책에 따라 메이지 5년(1872년) 사당은 불교식에서 신도식으로 바뀌었고, 겐신 공(및 요네자와번 9대 번주 우에스기 요잔 공)을 제신으로 하는 ’우에스기 신사’라는 신호가 허락되어 현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듬해 메이지 6년(1873년)에는 요네자와 성의 건물이 모두 철거되었고, 메이지 9년(1876년)에는 요네자와 성 혼마루 터(현재 위치)에 새로운 사전이 조영되어 천좌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맞추어 겐신 공의 유해도 우에스기 가문 묘소(현존하는 우에스기 가문 역대 당주의 묘소)로 옮겨졌습니다.
메이지 35년(1902년), 우에스기 신사는 벳카쿠칸페이샤로 승격됩니다. 이때 제신은 겐신 공 한 분으로 다시 정해졌고, 그때까지 함께 모셔져 있던 우에스기 요잔 공은 경내에 새로 세워진 섭사 ’마쓰가사키 신사’로 옮겨져, 이후 우에스기 신사는 겐신 공만을 모시는 신사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이쇼 8년(1919년)의 요네자와 대화재로 사전 대부분을 소실했지만, 다이쇼 12년(1923년), 요네자와 출신의 건축가 이토 주타 박사(헤이안 진구·메이지 진구 등도 설계한 신사 건축의 일인자)의 설계로 현재의 사전이 재건되었습니다.
군신·비샤몬텐 신앙
겐신 공은 불교 사천왕 중 하나로 북방을 수호하는 군신 비샤몬텐을 독실하게 신앙하여, 스스로를 ’비샤몬텐의 화신’이라 칭했다고 전해집니다. 출진에 즈음해서는 비샤몬텐의 한 글자를 딴 ‘비(毘)’ 군기와, ’흐트러진 채 나는 용(懸り乱れ龍)’을 의장으로 한 ‘류(龍)’ 군기를 함께 내걸었으며, 생애를 통틀어 거의 패전을 겪지 않은 전적으로 후세에 ‘군신’, ’에치고의 용’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경내로 이어지는 참배길의 마이즈루바시에는 지금도 ’비’와 ’류’의 군기가 나부끼며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화로 우에스기 신사는 필승 기원·무운장구의 영험으로 두터운 신앙을 모으고 있습니다.
볼거리
경내의 보물전 ’게이쇼덴(稽照殿)’에는 겐신 공·가게카쓰 공과 인연이 깊은 갑주와 도검, 서한 등 우에스기 가문 전래의 귀중한 문화재가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토 주타 박사가 설계한 사전은 기리즈마즈쿠리(맞배지붕)에 가라하후 향배를 갖춘 단정한 의장이 특징으로, 경내 입구의 가라몬과 더불어 요네자와를 대표하는 근대 신사 건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내 일대는 ’마쓰가사키 공원’으로 정비되어 요네자와 성의 해자와 석축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봄에는 약 200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는 벚꽃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참배 팁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는 정도라면 30분 정도이지만, 게이쇼덴 견학까지 포함하면 1시간 정도 잡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슈인은 우에스기 신사와 섭사 마쓰가사키 신사 두 종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벚꽃 시기(4월 중순 전후)는 특히 많은 참배객과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연중 행사
- 요네자와 우에스기 마쓰리(4월 29일~5월 3일): 우에스기 신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요네자와 최대의 시대 행렬 축제입니다. 5월 2일에는 겐신 공이 출진 전에 반드시 행했다고 전해지는 전승 기원 의식을 재현한 ’부테이시키(武禘式)’가, 5월 3일에는 마쓰카와 강변에서 양군 합쳐 약 700명의 무사가 뒤엉키는 ‘가와나카지마 전투’ 재현이 펼쳐집니다.
- 예대제(4월 29일): 겐신 공을 추모하는 우에스기 신사의 예제로, 우에스기 마쓰리의 핵심을 이루는 신사입니다.
- 하쓰모데(1월 1일~3일): 필승 기원과 개운을 바라는 참배객으로 붐빕니다.
주변 맛집 & 볼거리
- 우에스기 조시엔: 우에스기 신사 바로 옆에 있는 관광시설입니다. 요네자와규 요리 전문점과 기념품점이 늘어서 있어, 참배와 함께 들르는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 우에스기 가문 묘소: 겐신 공을 비롯해 역대 요네자와 번주가 잠든, 삼나무 숲에 둘러싸인 영묘입니다. 우에스기 신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의 조용한 사적입니다.
- 요네자와시 우에스기 박물관(덴코쿠노모리): 우에스기 가문의 역사와 요네자와의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국보 ‘낙중낙외도 병풍’(복제 전시)도 볼 수 있어, 우에스기 신사 참배와 함께 찾아가기 좋은 곳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참배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 A. 경내 참배는 6:00~17:00(동절기는 7:00~17:00)입니다.
- Q. 고슈인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 A. 8:30~17:00에 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초하료는 우에스기 신사·마쓰가사키 신사 각각 500엔입니다.
- Q. 주차장이 있나요?
- A. 참배객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해자 북쪽에 있는 시영 '오마쓰리히로바 주차장'(약 300대 수용)을 이용해 주세요.
- Q. 우에스기 겐신 공과 다케다 신겐 공은 어떤 관계인가요?
- A. 두 영웅은 다섯 차례에 걸친 가와나카지마 전투를 벌인 센고쿠 시대 굴지의 라이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겐 공을 모신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다케다 신사도 이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어, 함께 참배하면 센고쿠 시대 최대 명승부의 양 진영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 Q. 가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A. JR '요네자와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우에스기진자마에(우에스기 조시엔)' 하차 즉시입니다. 택시로도 역에서 약 10분입니다.



